입주민후기

나의 첫 출발지 우주 한지수님

 

서울에서의 내 삶의 반은 우주로부터 시작되었다

많은 걸 시작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 첫 출발지가 우주여서 다행이었다

 

 

 

1. 안녕하세요! 지수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33호점의 우퍼인 닉네임 디두입니다!

 

 

2. 다양한 지점 중 33호점을 선택하신 이유와 2년간 꾸준히 우주를 선택해주시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하늘 보는 걸 참 좋아해요. 그런데 원룸 같은 곳은 창문을 열어도 앞집 건물에 가려져 하늘이 잘 안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33호점은 나름 고지대에 있는 아파트인데, 꼭대기 층이기까지 해서 하늘이 정말 잘 보여요. 집을 구하러 다니면서 보니 하늘이 잘 보이는 집이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좁은 원룸에 살아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넓다는 건 정말 큰 장점이에요! 33호점은 아파트라 그런지 공간들이 다 넓어요. 특히 원룸에서는 빨래를 말리려면 건조기에 돌리거나 좁은 원룸 안에 간신히 말려야 하잖아요. 그리고 원룸에 건조기가 거의 없기도 하고..

그런데 아파트는 넓은 거실이 있어서 빨래 말리기가 수월해요. 특히 비가 내내 왔던 올해 여름에는 빨래를 말릴 수 있는 거실이 있다는 사실에 더욱 감사하게 되더라고요. 빨래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잘 말리지 못해서 냄새가 나면 싫기도 하고 짜증 나니까요.

주방도 넓어서 요리하기 편해 이것저것 해먹기 좋아요. 그리고 경비 아저씨가 24시간 계시니 원룸보다 안전하다 생각해요. 안전하다는 점, 이게 여자들끼리 사는 집에 제일 큰 장점이에요. 33호점은 이렇게 장점도 많기도 하고, 살다 보니 정이 많이 들어 2년간 꾸준히 살게 되었네요.

 

 

 

 

3. 33호점은 어떤 사람들이 모여 어떤 분위기로 살고 있을지 궁금해요!

33호점의 우주인들은 정말 모두 착해요. 2년간 살면서 매번 하우스 메이트들이 바뀌긴 했지만, 늘 착한 분들만 입주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집안일 분담이 정말 잘 되어 있어요. 그 덕에 서로 불만 없이 체계적으로 집안일이 진행되어서 싸움이나 문제없이 사이좋게 잘 지내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지금은 룸메이트가 없어요. 그렇지만 이전의 룸메이트들과는 항상 죽이 잘 맞는 편이었어요. 대학생이었던 룸메이트 언니와 수다를 떨 때면, 서로 다른 일상에 대해 들으며 신기해하기도 하고 재밌어하기도 했어요.

같은 직장인이었던 룸메이트 언니와는 공감대가 잘 형성되기도 했죠. 서로 출근하기 싫어하고, 퇴근하고 오면 하루 있었던 일들 얘기하면서 짜증 났던 일에 대해서 얘기도 하고..ㅎ 다른 방의 언니들도 서로 공감대가 잘 맞는 편이었는지 웬만하면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같이 보내더라고요. 33호점은 그래서 분위기가 항상 화기애애한 편인 것 같아요.

 

 

4. 2년간 우주에 거주하면서 공동체 생활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은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혼자서 생활하는 게 아닌, 공동체로 다 같이 생활해야 하니 어느 정도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어 저희 지점 같은 경우엔 세탁실이 가까운 방의 사람들을 위해 세탁기 사용 시간을 정해두고 이용하고 있어요.

어쩔 수 없이 이용 시간 외에 사용해야 할 경우에만 해당 방의 하우스 메이트들과 다른 하우스 메이트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세탁기를 이용하곤 해요. 저희는 서로 피해 주지 않으려고 신경을 써주고 배려하려고 노력해서 그런지 통금도 없고 자유로운데도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서로 문제점이 생기거나 고려 해줬으면 하는 점이 있으면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를 통해 잘 해결하는 편이에요. 불편한 점이 있거나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면 항상 그때그때 대화로 푸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서로 당연히 알 거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서로 말을 안 해주면 모르는 경우가 더 많거든요.

 

 

5. 하우스 메이트들과의 추억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어떤건가요?

다 같이 연말에 모여 케이크에 촛불을 꽂고, 치킨을 먹으며 수다 떨었던 추억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그 다음날 배탈이 나는 바람에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네요 ㅎㅎ 특별한 날 혼자가 아닌 하우스 메이트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그런 것들이 추억으로 많이 남는 것 같아요.

 

 

 

6. 우주인 2년차로서 셰어하우스의 단점과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장점은 아무래도 여자 혼자 살려면 무서울 때가 많은데, 여럿이 함께 사니까 무섭지 않아요. 벌레가 나온다든가,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든가 그럴 때 혼자 있으면 막막한데, 다 같이 문제를 처리하니 무섭지도 않고 엄청 든든해요. 존재 자체로도 든든하다는 게 뭔 지 아시죠? ㅎㅎ 의지할 수 있는 하우스 메이트가 있다는 것, 이게 제일 큰 장점이에요!

단점은 가끔 혼자 있고 싶을 때 혼자 있을 수 없다는 점인 것 같아요. 특히 저희 지점은 1인실이 없고 다인실뿐이라서 개인 공간이 없어요. 그런 점이 때때로 아쉽게 느껴지긴 하죠. 그렇지만 셰어하우스에서 살기로 결심한 이상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해요. 또 화장실이 너무 급한데 누가 쓰고 있으면 괴롭다는 점 정도? ㅎㅎ

 

 

7. 우주인 선배로서 우주에 입주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나 조언이 있을까요?

셰어하우스에서 살아 보니 제 자신을 가장 잘 알아주는 게 룸메이트더라고요. 함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니까요. 그래서 친구나 가족들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을 룸메이트에겐 쉽게 쉽게 털어놓게 되는 것 같아요. 모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 청춘의 시기에 다양한 추억을 쌓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셰어하우스에서 살아 보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아, 그리고 막 입주를 하는 분들께는 옷을 추가로 수납할 수 있도록 서랍장을 마련하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여자분들 중엔 옷이 많은 분들이 좀 있을 것 같은데,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는 건 아무래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단, 우주에서 기본적으로 주는 가구 외 추가로 이런 가구들을 둘 때는 우주 운영매니저 님과의 사전 협의가 꼭 꼭!! 필요해요! 모두 함께 쓰는 공간인 만큼 타인에게 피해가지 않는 선에서 협의가 우선인 점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해요.')

 

 

 

 

8. 마지막으로 지수님에게 우주란 어떤 의미이자 어떤 공간인가요?

우주는 저에게 처음이자, 시작의 의미를 지녔어요. 가족들과 떨어져 지낸 것도 처음, 혼자서 밥을 챙겨 먹어야 하는 것도 처음, 직접 집안일을 해본 것도 처음, 우퍼로 한 집안의 대표가 되어 본 것도 다 처음이었거든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서울에서의 제 삶의 반은 우주의 33호점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걸 시작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 첫 출발지가 우주여서  다행이었다 생각해요. 앞으로도 우주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가득 쌓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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