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 우주 서울에서 살고 있는 후기 ing

#우주 #58호점 #입주후기

셰어하우스 우주 58호점에 입주하신 우주인의 입주 후기입니다:)

셰어하우스를 고르는 꿀팁도 알려주시고 하메들과 즐거운 일상까지!
58호점 우주인님의 잔잔한 일상 함께 보시죠:)

__________

서울에 올라온 지 어언 3쥬....>.<
나는 서울에서 잘~ 살고 있다.
처음에 합격을 하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11일!!
11일 안에 집을 구한다!?!?!
걱정이 많은 나에게는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ㅠㅠ
어떻게 11일 만에 집을 후딱 보고 예약을 하냐구요!! ㅡㅡ

그래서 내가 생각해 본 것은 셰어하우스였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여러 사이트가 나오고 그중에서 나는
우주(woozoo) 셰어하우스를 찾았다.

개인이 하는 게 아닌 기업에서 관리하는 셰어하우스로
청년들에게 합리적으로 셰어하우스를 제공한다 ㅎㅎㅎㅎ

개인이 운영하는 곳 보다 훨씬 체계적이라서 믿을 수 있었고 관리하는 집들이 많아서
안 좋은 상황이 닥치기 힘들 거라고 생각되어 우주를 선택했다.
땅땅땅!!!!

우선 나는 3~6개월 살아보면서 마음에 드는 집을 천천히 구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 그리고 버팀목 전세대출을 받으려면 최소 1개월 이상 다녀야 재직증명서를 뽑을 수 있기 때문에...
몇 개월은 꼭 집이 필요했다.)

그리고 내가 셰어하우스를 구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1. 어떤 건물인지?
우선 빌라, 주택, 아파트 등등 다양한 건물이 있는데 나는 그중에서 아파트만 고집했다.
경비 아저씨도 계시고, 편하게 택배도 받을 수 있고
기본적으로 치안, 보안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2. 직장이랑 가까운지?
어차피 집 구하는 거 가까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대 30분 이내에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곳으로 골랐다.

3. 몇 인실??
한 번도 다른 사람들과 살아본 적이 없어서 1인실 우선 추구...
정 없으면 2인실까지 가능!!

4. 시설
화장실, 거실, 방, 세탁, 베란다 등등
이거는 아파트니까 기본은 갖출 거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고민하고 셰어하우스를 고르고 이사를 했다.
(이사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최소한으로 짐을 챙겼다 ㅎ.ㅎ)

먼저!!!!! 오자마자 할 일은 청소하고 짐 정리하기.....
한 4시간 동안 청소하고 짐 정리하고 지금은 잘 정리해두었다 ㅎㅎㅎㅎ

참고로 나는 1인실이 없어서
2인실로 들어왔는데 2인실에 사람이 없어서
나 혼자서 쓰게 되었다.
그래서 크게 불편한 점을 아직까지 느끼지 못하고 있다.

나는 사실 기숙사나 타지역에서 살아봤다거나
그런 적이 거의 없어서 걱정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우선 방에 혼자이기도 하고...
나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의 일원인 직장인이기 때문에.... ㅠ
다른 사람들이랑 마주칠 시간이 거의 없다.... ㅠ

원래 셰어 들어오면 은근 기대하잖아요...
하우스메이트들과 즐거운 날들....
하지만 현재 업무 배우기도 바빠 그런 거 꿈꾸는 거 no... ㅠ

하지만 1~2주쯤 지나고 다른 메이트들이랑
얼굴도 인사도 트고 같이 집에서 요리도 만들어 먹었다.
그때 훠궈랑 마라탕 만들어 먹고 영화까지 봤는데
사진을 안 찍어놔서 너무 아쉽다..

그래서 이번 주 주말에는 뱅쇼를 만들어 먹는데...!
뱅쇼도 만들고 어제 받은 꽃도 예쁘게 전시해두고
완성된 사진을 도저히 예쁘게 찍어보려고 하는데
똥 손이라서 예쁘게 찍을 수가 없다 >.<

 그리고 타로카드로 마무리하면 끝!!!!
거실에서 놀다가 새벽 2시 넘어서 방으로 들어왔는데 꿀잠 잤다

3주 정도 살면서 느낀 점은...
내가 다른 사람들과 살면서 민폐가 되지 않을까?
조금 걱정한 것은 있었다.
하지만 살아보니 나는 다른 사람들과 살기에 최적화된 사람인 것 같다^^

1. 소음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다른 집에서 공사하거나 뭐 시위하거나 선거 홍보할 때도
집에서 소리가 잘 들려도 크게 아무렇지 않았다.
(그렇다고 여기가 소음이 많다는 것은 아니다 ㅋㅋㅋ
여기는 상대적으로 아파트들 사이에 쌓여 있어서 소음 거의 없당)

2. 다른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게 좋다
혼자 있는 것도 좋고 어울리는 것도 좋다.
그래서 같이 저녁 먹고 이야기하고 하는 것도 부담이 없다.

3. 안 무섭다
사실 여자들이면 혼자 치안 안 좋은 곳에 살면
여성안심 귀갓길이나 이런 거를 이용해야 할 정도로 무서운 점이 있는데
나 말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기도 하고
대단지라서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안심이 된다.

4. 보통보다는 깨끗하다
방에 오면 바닥 한 번 소독제 뿌리고 닦고 쓴다.
세탁도 주 2-3회 이상 등등
사람이 0~10점까지 척도가 있다면
나의 청소 점수는 6~7 정도랄까...?>.<

결론적으로는
평소에 예민하지 않다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셰어하우스를 강력 추천한다!!!

집에 정수기, 에어컨, 세탁기, 전자레인지, 밥솥 등등
기본적인 거는 다 있고 개인 물품 + 개인 소모품만 들고 오면 되기 때문에
크게 짐도 많이 필요 없다.

이렇게 오늘 셰어하우스 우주 living 후기 끝 >.<

__________

하메들과 뱅쇼도 만들어먹고 타로도 하고
우주인님의 일상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해 보이네요:)

좋은 후기글 써주신 58호점 우주인님,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jynheal_/222592827620
우주인님의 방이 궁금하다면? : https://www.woozoo.kr/houses/58
우주에선 다양한 이벤트 진행중 : https://www.woozoo.kr/events